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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니

[크레스티드 게코 공부] 입양 전 특징 알아보기

by 눈에치이네 2022. 2. 4.

'어쩌다보니 입양을 했습니다'


지인이 도마뱀을 싸게 샀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저는 뱀을 안좋아하가 따문에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파충류 애호가들은 높은 가격에 활발히 거래를 하더라구요 몇천만원씩 재구매 한다는 썰을 듣게 되었습니다(크레스티드 게코 아잔 틱=천만 원)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어요

저 같은 일반인이 살만한 모프는 무조건 저렴한 것이였습니다. 점점 모프에 대해 알게되고 모프의 특징이 기억되다 보니 퀄리티 차이가 느껴지고 예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프에 따라 300만 원까지도 가는 것 같았습니다.

코스피도 나락을 향하고 있고 코로나라 심심한데 일석이조 오락거라가 생겼다고 느꼈어요. 게코 입양으로 애호활동과 재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지인의 추천으로 50% 세일을 해준다는 샵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40만 원에 릴리화이트 베이비 입양을 결정하고 게코 샵에 입금을 하였습니다
(이미지는 나중에 업데이트 예정)

주말 고속버스를 태워서 보내준다고 하는데요 모래가 기다려지는군요!

크레스티드 게코 브리더와 제가 돌보게 될 개체의 특징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전문용어가 많아서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용어'

모프 = 무늬 색깔 반점 등 보이는 특징을 말함
노멀 = 단색 톤의 도마뱀
릴리 화이트 = 흰색 크림색 도마뱀
크림시클= 누리끼리한 흰색 도마뱀
카푸치노=진브라운 색 도마뱀
멜라니아=카푸치노x카푸치노 로 생산되는 게체로 껍데기를 벗긴 외형의 도마뱀
아잔 틱 = 검은색 도마뱀(1천만 원에 거래되는 희귀종이라고 한다)
할리퀸 = 호피무늬 패턴을 지닌 도마뱀
트라이 = 3가지 색이 발현된 도마뱀
익스트림,슈퍼=무늬나 색이 격렬한 도마뱀
헷=비싼 부모개체 에서 태어난 안예쁜 모프라 낮은 확률로 손자가 고퀄로 나올 수 있다
레터럴 = 옆구리 패턴
핀=눈썹부터 이어지는 오돌토돌한 돌기
도살=등살
파이어업=습도에 따라 발색이 짙어진 변화
드리피 =등의 패턴이 핀의 경계를 침범해서 흘러내린(drippy)듯한 모양
달마시안=검은 점박이
텐져린=벽돌색 무늬


공부가 끝났으니 저의 입양 모프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제 모프는 트윈 릴리 화이트 풀핀입니다

이런 개체적 특성이래요

제 개체를 잘먹여서 통통하게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만으로 성인병에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은 꼬리가 퇴화되서
스트레스 받고 꼬리를 자르면 재생이 안된다고 합니다
꼬리떼지면 비율이 이상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제 게코 이미지를 투척하고 게시글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크레스티드 입양기1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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